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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들장미소녀 (2015-01-17 21:33:38, Hit : 214, Vote : 0)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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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UBJECT  침묵

침묵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-유승도-




골바람 속에 내가 있었다 바람이 어디서 불어오는지 알려하지 않았

으므로 어디로 가는지를 묻지도 않았다


  

골짜기 외딴집 툇마루에 앉아 한 아낙이 부쳐주는 파전과 호박전을

씹으며 산등성이 너머에서 십년 묵언에 들어가 있다는  한 사람을 생

각했으나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




바람 속에 내가 있으므로 바람의 처음과 끝을 이야기하지 않았다




- 시집『 작은 침묵들을 위하여 』(창비,1999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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